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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근교 가을에 가볼 만한 곳_단풍명소 화담숲(예매 방법, 관람 꿀팁, 포토존 추천)

서울근교 가을에 가볼만한 곳_경기도 단풍명소 화담숲 약속의 다리 위에서 촬영

 


서울 근교에서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한 화담숲에 다녀왔다.

평소 등산 다닐 때도 성수기는 피해서 다닌 편일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는 건 싫어하는 편이다. 화담숲에 가기 전날까지도 집에서 가까운 올림픽공원이나 가야 할까 고민이 되기도 했었다.
남편이 화담숲 예매를 어렵게 하기도 했고 고민할 당시 취소수수료가 있기도 해서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한 채로 가기로 결정했다.

화담숲, 직접 다녀오고 보니 사람들이 그렇게 가려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잘 꾸며진 가을 정원의 느낌.
특히, 약속의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울긋불긋한 단풍나무들이 이루는 숲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뷰가 화담숲의 꽃인 것 같다.

약속의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붉게 물든 숲을 보기 위한 인파가 몰려있다.

아름답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만들어낸 울긋불긋한 숲의 장관을 직접 보고 나니, 서울 근교 가을에 가볼 만한 곳으로 화담숲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다.
화담숲, 가족들 혹은 연인들의 서울 근교 가을 데이트 장소로 추천한다.

 



화담숲 예매하기


화담숲은 100% 온라인 예약제를 운영 중으로, 방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화담숲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해야 한다.

* 온라인 예매 사이트 : 화담숲 공식 홈페이지(www.hwadamsup.com)

* 화담숲 이용권 금액 : 성수기 기준 성인 10,000원, 중.고등학생 8,000원, 어린이(24개월~초등학생) 6,000원

화담숲 이용 권 취소수수료는 관람 전일 24시까지는 100% 환불 되며, 당일 취소 시 수수료(30%)가 부과되니 참고하자.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비정상적인 불법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고 하는데, 불법거래 적발 시 사전 통보 없이 예매 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다. 사견이지만 웃돈을 주고 티켓을 구매하며 방문할 만큼은 아닌 것 같다. 화담숲이 예쁘게 꾸며진 가을 정원임은 인정하지만, 이 외에도 한국의 가을 명소는 너무나 많다.

화담숲 주차장에 주차 후 리프트(무료)를 타고 매표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도보 이동시 20분 소요)

 

화담숲 운영시간은 ?


· 11/01~11/13 평일(월~금) 09:00 ~ 18:00 주말(토, 일) 08:00 ~ 18:00
· 11/14~11/27 매일(월~일) 09:00 ~ 17:00

※ 입장마감 11/01~11/13 : 17시 , 11/14~11/27 : 16시
※ 휴원 11/21(월)

 

경기 광주 단풍 명소 곤지암 화담숲 지도 출처: 화담숲 이용안내 브로셔

 

화담숲 소요시간


우리 가족들이 모노레일 2승강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가 걷기 싫어해서 매진 직전의 1시간 10분 후에 출발하는 탑승권을 2매 구매하였다. 모노레일 2승강장에서 화담숲 매표소까지 도보 90분이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모노레일을 타는 팀과 도보로 이동하는 팀의 시간이 얼추 맞을 것 같았지만.
함께 갔었던 가족 5명 중 어른 3명은 도보로 이동하였는데 사진도 별로 찍지 않고 빠르게 걸어서 그런지 예정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하였다. 모노레일에 탑승한 아이팀을 한참 동안이나 기다려야 했다.
가족 여러 명이서 방문했다면, 일행이 같이 움직이기를 추천한다.


모노레일 2정거장에서 매표소까지 가는 길에 분재원, 색채원 등 볼거리 가 많아서 걷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


· 도보 : 약 120분
· 모노레일 2승강장 하차 +도보 : 약 90분
· 모노레일 3승강장 하자 + 도보 : 약 60분
· 모노레일 순환 : 약 20분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이며 지난 2006년 4월 조성 승인을 받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약 5만 평에 조성되어 있다. 정식 개원은 2013년에 하였으며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천여 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출처: 화담숲 이용안내 브로셔

 

 

 

 

화담숲 관람 꿀팁

 

1. 화담숲 관람 예약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 입장할 수 있나?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면?

우리는 화담숲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하였고, 티켓을 확인하는 입구에서 직원분이 예약시간 전후 30분 고객만 입장 가능하다면서 안내하고 있었다. 원칙은 예약시간에 맞추어 입장하는 것이지만, 현장 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보였다. 우리는 예약시간보다 40분 이른 시간에 입장 가능했다.

2. 화담숲 도시락 먹을 곳이 있는지?

화담숲에는 음식물 반입 금지하고 있으나, 도시락은 매표소 좌측에 위치한 지정된 식사 장소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마땅한 식사 장소가 없을 것 같아 빵류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서 갔는데, 김밥이라도 사서 갔으면 좋았을 뻔했다. 

 

 

서울 근교 단풍 맛집 화담숲 초입, 이끼원 : 이른 아침 단풍나무 아래로 펼쳐진 이끼들의 모습을 보면 신비스러운 자연 원시림에 온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단풍 명소, 화담숲 포토존 추천

 

1. 이끼원

      초록의 이끼 위로 우수수 떨어진 새빨간 단풍잎의 조화는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2. 약속의 다리

    다리에서 내려다보이는 다양한 단풍나무들이 어우러져 붉은빛으로 물든 숲을 내려다보면 화담숲이 단풍 명소로 유명한 이유를 실감할 수 있다.


3. 자작나무 숲

    가을이면 2천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이색적인 가을의 정취를 담을 수 있다.


4. 색채원(핑크 뮬리)

    개인적으로 인위적인 느낌이 별로였는데, 사진을 찍어보니 배경이 끝내주게 잘 나온다.

 

이 외에도 화담숲은 포토존 천지다. 그냥 걷는 내내 예쁘게 잘 가꾸어진 가을 정원을 걷는 느낌이다.